패션 디렉터가 꼽은 2023년이 기대되는 셀러브리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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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에 턱 걸친 세대지만 ‘멋’ 좀 아는 젠지들의 스타일에 격공하는 패션 디렉터 김지후가 선택한, 2023년이 기대되는 셀러브리티 다섯!
니콜라 펠츠는 브루클린 베컴과 연인이 된 후 인기는 물론 스타일 지수 또한 수직 상승했다. 지난봄 웨딩마치를 올리며 이제는 남편인 브루클린과 꾸안꾸 커플 룩으로 젠지들의 지지를 받는다. 금발 머리인 그는 흑발로 고혹적인 이미지를 업시켰는데, 공식 석상에서는 모던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일상에서는 2000년대 세기말 패션 스타일을 즐기는 편이다. 최근에 자주 착용하는 두툼한 헤어밴드를 연출한 모습에서 세기의 패셔니스타였던 캐럴린 베셋이 떠오르는 건 에디터만일까?
지금 핫한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의 주인공 제나 오르테가. 드라마에서 선보인 고스 룩 때문일까? 드라마 공개 후 단숨에 젠지들의 워너비로 등극! 2002년생인 그는 웬즈데이 역을 맡은 이후 관능적인 터치와 고스의 음울한 기운이 느껴지는 올 블랙 룩을 선보이며, 작년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발렌티노의 의상 또한 자주 착용한다. 그렇다면 리얼웨이 룩은? 후디, 티셔츠, 볼캡을 착용한 풋풋한 소녀 그 자체다!
음악만큼 스타일에 진심인 도자 캣은 쇼트커트 이후 더욱 과감한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즐기는 중. 2023 S/S 파리 패션 위크 중 의상과 매치한 기괴하고 독특한 메이크업으로 연일 화제를 일으켰다(온몸을 골드 컬러로 색칠해 불상 같았던 랑방 컬렉션이 화룡점정). 또한 자신의 철학을 녹인 이츠 기빙이라는 패션 브랜드까지 론칭하며 크리에이티브함을 마구 발산하고 있다.
영화 〈본즈 앤 올〉에서 티모시 샬라메와 호흡을 맞춘 테일러 러셀은 패션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배우다! 최근 여러 시상식에서 스키아파렐리, 알렉산더 맥퀸, 발렌시아가의 최신 런웨이 룩을 선보이며 센스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그중 로에베는 그의 매력에 흠뻑 빠진 듯 9월 파리에서 열린 2023 S/S 컬렉션에 오프닝 모델로 내세웠고, 최근에는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했다. JW 앤더슨을 만난 그의 행보가 궁금해질 수밖에!
배우 아만들라 스텐버그는 인종과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한 활동으로 2015년과 2016년 연속 〈타임〉지에서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대로 꼽혔던 젠지 아이콘이다. 아역부터 꾸준히 쌓아올린 필모그래피만큼이나 스타일 감각도 훌륭한데, 특히 구찌가 애정하는 배우로 공식 석상에서 구찌의 컬렉션 피스를 즐겨 입는다. 변화무쌍한 헤어스타일은 그의 스타일링 포인트! 최근 이정재와 함께 새 〈스타워즈〉 시리즈를 촬영 중이라니 2023년엔 정호연을 잇는 월드 패셔니스타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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