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 그 잡채! 2023 S/S 백스테이지에서 찾은 뷰티 트렌드

2023. 1. 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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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터치, 시각적 자극을 주는 컬러, 상식을 벗어난 디자인이 주를 이루며, 그 어느 때보다 보는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가득한 2023 S/S 백스테이지. 화려함에 중독된 모델들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봤다.
「 Color Pop 」
눈이 아플 정도로 과감한 네온 컬러부터 전혀 어우러지지 않는 색의 부조화로 이뤄진 룩까지, 단순히 예쁨을 강조한 메이크업이 아닌 자아를 표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어나더 레벨의 컬러가 대거 등장! 2023년 우리의 얼굴을 스칠 색들은 성별, 계절에도 구애받지 않고 독창적인 색 조합으로 여지껏 느껴보지 못한 유쾌함을 선사한다.

▲ 바이레도 컬러 스틱 미디엄 블루 5만4천원

원하는 부위 어디든 터치할 수 있는 컬러 스틱. 팝한 블루 컬러뿐만 아니라 웨어러블한 셰이드부터 포인트 컬러까지 16가지로 구성됐다.

「 Glitz Glitz Glitz 」
페이스 주얼리라 불리는 젬 스톤이 얼굴 위에 반짝이며 등장했다. 사이키델릭 뷰티 효과를 위해서라면 파격적 시도는 필수. 눈가부터 양 볼, 입 주변까지, 미러볼을 연상시키는 극강의 화려함을 선사하는 젬 스톤은 불규칙적으로 얼굴 위를 수놓을수록 레이저 빔처럼 강렬한 시각적 자극을 불러일으킨다.

▲ 시미헤이즈 아이 플레이 엔젤 팩 5만원대, 댄스 팩 6만원대

붙이기 간편한 아이라인 스티커 제품. 주얼리 장식부터 실버 라이너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 CYBER-PUNK 」
키치함과 사이버틱을 넘나드는 비현실적인 드로잉으로 완성된 실버 메이크업. 남들의 시선 따위는 의식하지 않는 듯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짝임은 현실을 잊을 만큼 낯설고 이질적이다. 스와로브스키 조각을 이어 붙이거나, 글리터를 눈물처럼 흘리내리게 연출하면 현대미술이 연상될 정도로 독보적인 오라를 발산한다.

▲ 언리시아 겟 루스 글리터 젤 1만4천원

굵은 입자의 젤 글리터는 끈적임 없이 가볍게 밀착돼 얼굴뿐만 아니라 헤어, 보디까지 활용 가능하다.

「 maximal ideal 」
꾸미는 행위가 아닌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젠지 세대를 사로잡은 요즘식 네일 아트. 사이키델릭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판타지적인 요소로 가득하다. 기괴하리만큼 긴 손톱, 눈이 아플 정도로 강렬한 네온 컬러,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3D 아트 워크까지. 이 모든 요소가 더해져 신비로운 느낌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 핑거수트 플레이 윗 미 네일 1만5천원대

시크한 블랙 체커 보드 패턴에 클레이 액세서리 감성의 그린 조약돌 파츠를 올려 포인트를 준 팁.

「 Like a rainbow 」
각종 색상이 뒤엉킨 헤어 컬러는 마치 꿈속에서 마주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발산한다. Y2K의 정석을 보여준 키코 코스타디노프 역시 2023 S/S 런웨이를 통해 머리에 독특한 패턴을 그려 넣은 스타일링으로 기존 굴레에서 벗어난 위트 넘치는 헤어를 선보였다.

▲ 에뛰드 투톤 트리트먼트 헤어 컬러 1만2천원

10분이면 완성하는 헤어 컬러 트리트먼트로 모발 손상 걱정 없이 선명한 컬러를 연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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