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드론중심도시 건설에 행정력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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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올 한 해 미래 핵심 전략산업인 드론산업의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고흥군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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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정우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올 한 해 미래 핵심 전략산업인 드론산업의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고흥군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왔다.
고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공역을 비롯해, ▲고흥항공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고흥드론센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등 드론관련 인프라가 국내에서 가장 잘 갖춰져 있어 드론과 도심항공교통 기술을 실증하기에 최적의 지역이다.
특히 고흥군은 지난 2022년 12월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1단계 테스트 실증지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지정되어, 113억원을 투입해 상반기까지 UAM 실증 시설·장비가 구축되고, 8월부터는 SKT, 현대자동차, 롯데 등 대기업들이 UAM 기술을 고흥에서 최초로 실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보적인 드론실증분야 인프라 구축을 위해 ▲5G 기반 드론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 확산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자율비행 핵심기술 및 시험평가 개발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이며, ▲드론 실증도시 구축 ▲드론을 활용한 남해안권 통합 모니터링 실증기반 구축 사업도 유치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고흥은 2025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와 드론체험 놀이터 사업을 착수하고, 고흥 드론센터 내 입주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해 안정적이면서도 역량 있는 드론 관련기업체를 유치하고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에 힘써 나간다는 방침이다.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 순천대 고흥산학협력 캠퍼스 내 드론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국가자격증 및 항공촬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드론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군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녹동항 일원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500대의 드론으로 쇼를 펼치고, 오는 9월에는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1회 드론엑스포를 개최해 ‘드론중심도시 고흥’을 전국에 알려 국내 드론시장을 확고히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드론산업은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래 유망산업”이라며, “드론산업이 고흥인구 10만 도약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1월초에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해 ‘우주항공추진단’을 신설하고 우주항공산업을 고흥군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정우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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