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타니·다르빗슈·무라카미 등 WBC 12명만 우선 발표
이형석 2023. 1. 6. 20:16
일본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2명의 참가 선수를 먼저 발표했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6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 WBC 최종 명단(30명)에 오른 12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선수로는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3명이 포함됐다.
일본 프로야구 소속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투수로는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도고 쇼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뽑혔다.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고, 야마모토는 2년 연속 투수 3관왕(평균자책점·승리·탈삼진)을 차지했다.
지난해 일본 선수로는 한 시즌 최다 56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 외에도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 호크스·포수), 겐다 소스케(세이부 라이온스), 마키 슈고(요코하마·이상 내야수), 곤도 켄스케(소프트뱅크·외야수) 등도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2006년과 2009년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WBC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은 이달 말 남은 18명의 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16일부터 미야자키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소프트뱅크, 한신 타이거스 등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타니는 "개인적으로는 처음 나서는 대회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훌륭한 선수들이 모인 만큼 우승만을 목표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월 10일 도쿄돔에서 B조 일본과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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