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뒤덮은 초미세먼지…7일 전국 비상저감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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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에 이어 7일에도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어 8일에도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에선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83㎍(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에 달하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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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6시~오후 9시, 강원 영동 와 전국 비상저감조치
경유차 운행 제한은 휴일이라 안해
6일에 이어 7일에도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 수도권·충청·호남·부산·대구·경남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은 ‘나쁨’일 것으로 예상했다. 나쁨인 지역 중에 강원영서와 울산, 경북은 오후 한때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어 8일에도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의 경우 오전 한때에는 수도권과 충청, 광주, 전북, 영남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어지겠다.
서울과 부산 등 14개 시·도에서는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를 넘고, 울산·경북·강원영서는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은 공공 사업장을 중심으로 조업시간을 변경하고 가동률을 낮춰야 하는 등의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건설공사장도 공사시간을 조정하고 방진덮개 등을 이용해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조처한다. 도심 도로 물청소는 더 자주 실시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석탄화력발전기 감축운영(가동정지 8기·상한제약 43기)은 유지된다. 다만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은 7일이 휴일이므로 실시되지 않는다.
미세먼지는 지난 5일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유입된 영향으로 짙어지고 있다. 이에 충남·광주·전북·전남·제주 등 5개 시·도에 6일 오후 5시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됐다.
최근 기압계 변화로 서풍이 불어들면서 이미 대기 중 미세먼지가 많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황사가 들이닥치는 것이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에선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83㎍(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에 달하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이에 따라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은 운영을 중단했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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