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자리 내놔!"···알나스르, 호날두 등록 위해 카메룬 FW 임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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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클럽 알나스르가 세계적인 스타 호날두를 기용하기 위해 기존 선수 한 명을 내보내고자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오카자는 6일(한국시간) "알나사르 보드진은 카메룬 스타 뱅상 아부바카가 유럽 클럽으로 임대를 떠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렇기에 알나스르는 호날두를 출전시키길 원한다면 기존의 외국인 선수 8명 중 한 명을 방출 혹은 임대를 보낼 필요성이 있는데, 아부바카가 호날두 자리를 위해 팀을 떠날 선수로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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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클럽 알나스르가 세계적인 스타 호날두를 기용하기 위해 기존 선수 한 명을 내보내고자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오카자는 6일(한국시간) "알나사르 보드진은 카메룬 스타 뱅상 아부바카가 유럽 클럽으로 임대를 떠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카메룬 축구대표팀 주장인 아부바카는 지난 2021년 6월에 알나스르에 합류한 이후 39경기에 출전해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갑작스럽게 아부바카가 시즌 중에 임대로 팀을 떠나게 된 계기에는 최근 팀에 새롭게 합류한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있다.
알나스르는 지난달 31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해 무소속인 상태인 호날두를 영입했다.
세계적인 스타 호날두 영입에 알나스르 팬들은 열광했지만 호날두가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외국인 선수를 최대 8명까지 기용할 수 있는데, 호날두는 알나스르의 9번째 외국인 선수다.
그렇기에 알나스르는 호날두를 출전시키길 원한다면 기존의 외국인 선수 8명 중 한 명을 방출 혹은 임대를 보낼 필요성이 있는데, 아부바카가 호날두 자리를 위해 팀을 떠날 선수로 선택됐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 프로 위원회는 아부바카 이름을 삭제하고 호날두를 클럽 명단에 등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부바카의 임대 행선지는 호날두 친정팀 맨유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SK가 거론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카메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5경기 35골을 기록한 아부바카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을 격침시키는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약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조국 카메룬에게 안긴 바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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