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달 만에 화산 두번째 분출… 이번엔 킬라우에아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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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섬 활화산 중 하나인 킬라우에아가 분화를 시작했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킬라우에아 화산은 이날 오후 4시35분쯤 정상 분화구에서 용암 분출을 시작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산 중 하나로, 2021년 9월부터 분출을 이어왔다.
하와이의 또 다른 활화산인 마우나 로아도 38년 만에 처음인 지난해 11월 말 분화를 재개해 12월 초까지 용암을 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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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하와이섬 활화산 중 하나인 킬라우에아가 분화를 시작했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킬라우에아 화산은 이날 오후 4시35분쯤 정상 분화구에서 용암 분출을 시작했다. 다만 분화구가 국립공원 안에 있으며, 거주지에서 떨어져 용암이 당장 주민을 위협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화구에선 용암이 여러 개의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고 있으며, 가장 큰 용암 기둥의 높이는 약 10m에 달한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설명했다. 용암과 함께 분출되는 화산 가스 양도 증가하고 있다. 화산 가스는 독성 물질인 아황산가스 등을 포함한다.
앞서 USGS는 마그마가 화산 정상 아래로 이동하는 조짐을 감지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화산이 분출되자 위험성을 평가한 뒤 경보 수준을 '경고'로 높였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산 중 하나로, 2021년 9월부터 분출을 이어왔다. 하와이의 또 다른 활화산인 마우나 로아도 38년 만에 처음인 지난해 11월 말 분화를 재개해 12월 초까지 용암을 분출한 바 있다.
USGS는 마우나 로아에 현재 분화가 없고, 이번 킬라우에아 화산 활동의 영향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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