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돌아온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힘 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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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의 황제' 문호준이 프로게이머 복귀를 선언했다.
문호준은 5일 개인방송을 통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하 드리프트)'를 통해 선수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문호준은 카트라이더 e스포츠의 전설적인 선수다.
카트라이더 리그의 상징인 문호준이 합류한다면 드리프트 리그의 초반 성장에도 동력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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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의 황제’ 문호준이 프로게이머 복귀를 선언했다.
문호준은 5일 개인방송을 통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하 드리프트)’를 통해 선수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드리프트는 카트라이더의 정식 후속작으로, 오는 12일 프리시즌으로 첫 선을 보인다.
그는 “은퇴 이후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며 우승을 했고, 구단주로서 팀을 운영하며 우승도 했다. 하지만 역시 선수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드리프트 영상을 보면서 확신하게 된 것이 있다”고 말했다.
문호준은 카트라이더 e스포츠의 전설적인 선수다. 2006년 데뷔해 2020년 은퇴까지 14회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를 주름잡았다. 그는 카트라이더 팀을 창단해 최근까지 감독 및 구단주로 활약해왔다.
문호준의 복귀로 향후 지속될 드리프트 e스포츠 리그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드리프트 e스포츠 리그를 통해 기존 카트라이더 리그의 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이를 보다 확장시킬 계획이다. 올해에만 총상금을 6억원 규모로 늘리고 4회의 공식 대회를 개최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인 만큼, 연말에는 세계 각지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글로벌 페스티벌(가칭)’을 진행하는 등 세계로 발을 넓힐 전망이다.
리그의 건전한 지속성을 위해 장기적인 참가 의지와 재정 안정성을 가진 기업팀을 선정해 지원,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처우를 더욱 개선한다. 팀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구단에는 지원금, 리그 참가 슬롯 등을 제공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선수에 대한 공정한 계약 체결 여부와 기업의 재정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도 있다.
카트라이더 리그의 상징인 문호준이 합류한다면 드리프트 리그의 초반 성장에도 동력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드리프트는 넥슨의 올해 첫 신작이다. 고품질의 그래픽과 사운드를 탑재해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을 제공한다. PC 및 모바일 서비스로 시작해 향후 콘솔 플랫폼까지 확대, 넥슨 게임 최초로 풀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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