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부산 북항 신감만·감만 부두 신규 운영사 ‘허치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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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6일 한국허치슨터미널을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감만부두 1번 선석 신규 운영사로 선정하고 임대차 가계약 체결식을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한국허치슨터미널이 신감만부두·감만부두 1번 선석 운영사로 최종 선정돼 자성대 기능 종료에 따른 물량 처리 차질 영향을 최소화하고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BPA는 북항 내 컨테이너 물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자성대 부두에서 새로운 부두로의 물량과 인력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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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6일 한국허치슨터미널을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감만부두 1번 선석 신규 운영사로 선정하고 임대차 가계약 체결식을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양사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BPA 강준석 사장과 허치슨 정호수 대표이사가 상호 합의된 임대차 가계약서에 기명 날인했다.
BPA는 공개경쟁입찰 공모와 외부 심사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라 지난해 11월 30일 허치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1개월간 허치슨이 제안한 사업계획의 이행 방법과 추진 일정, 임대차 가계약서 세부 내용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합의안을 도출하고 지난해 12월 29일 최종 협상 성립을 공식 통보했다.
허치슨은 신감만부두·감만부두 1번 선석 운영개시 예정 시점인 2024년 1월 1일부터 10년간 총 4개 선석 규모의 컨테이너부두를 운영하며 북항 이용 선사들에 하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허치슨은 항만재개발에 따라 올해 말로 컨테이너부두 기능이 종료되는 자성대 부두에서 처리하던 물량을 새로운 부두에서 이전 처리하고 기존 항만근로자를 100% 고용 유지하기로 해 북항 컨테이너 물류와 일자리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30 세계박람회(EXPO) 유치 대상지인 자성대 부두의 처리 화물과 인력이 인근 부두로 이전돼 정부 국정과제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BPA는 이번 신규 운영사 선정과정에서 자성대 부두 근로자의 고용 안정화를 특히 중점에 두고 협상을 진행했으며 국내·외 터미널 운영 경험이 풍부한 허치슨이 운영사로 최종 선정돼 북항은 인트라아시아(IA) 선사 거점 항만의 역할을 더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한국허치슨터미널이 신감만부두·감만부두 1번 선석 운영사로 최종 선정돼 자성대 기능 종료에 따른 물량 처리 차질 영향을 최소화하고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BPA는 북항 내 컨테이너 물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자성대 부두에서 새로운 부두로의 물량과 인력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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