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에 한 총리 "비상저감조치 철저히 이행해라" 지시

이수민 2023. 1. 6. 16: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국내 곳곳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되자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비상저감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과 부산에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6일 울산 북구 염포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위로 짙은 미세먼지 띠가 보이고 있다. 2023.1.6/뉴스1


한 총리는 이날 “환경부 장관과 각 지자체장은 사업장 가동률 조정, 도로청소 및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등 미세먼지 감축 조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장관은 화력발전 상한 제약(가동률 80% 이하 운영) 등 대형 배출시설 감축 조치를 하고 항만 미세먼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교육부, 고용노동부에는 “노인과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 보호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전국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영남, 충북, 전북, 광주, 경기도 남부 등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내 전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