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바티칸 대사관 찾아 베네딕토 16세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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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교황 베네딕토 16세 서거 후 워싱턴DC 주재 바티칸 교황청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바티칸에서 장례식이 거행된 직후 워싱턴DC에 있는 바티칸 교황청 대사관을 찾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대형 초상화 앞 작은 탁자 위에 놓인 조문록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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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교황 베네딕토 16세 서거 후 워싱턴DC 주재 바티칸 교황청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바티칸에서 장례식이 거행된 직후 워싱턴DC에 있는 바티칸 교황청 대사관을 찾았다.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은 조문 후 조문록 명부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대형 초상화 앞 작은 탁자 위에 놓인 조문록에 사인했다.
그는 “미국 전체의 가톨릭 신도들과 함께 작고하신 에메리투스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서거에 애도를 표한다”며 “바티칸 궁전에서 만나 함께 신학을 논의하던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분은 위대한 신학자였다”며 “교황님의 영혼이 주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4일 베네딕토 16세의 장례식에도 참석할 것을 고민했지만, 너무 많은 경호 인력과 보좌관 등이 함께 가야 해 장례식에 방해가 될까 봐 포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베네딕토 16세에 대해 “훌륭한 사람”이라며 생전 교황과 보냈던 시간에 대해 회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 대화가 “마치 옛날의 신앙 강좌 시간으로 되돌아간 느낌을 주었다”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2013년 교황직위에서 스스로 사퇴한 이후 교황 고문직을 맡아오다가 지난달 12월 31일 95세로 영면에 들었다.
베네딕토 16세의 장례 미사는 5일 오전 9시 30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됐다.
이지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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