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라운드 4위로 마친 김주형 “좋은 첫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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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김주형(21)이 새해 첫 경기인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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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김주형(21)이 새해 첫 경기인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주형은 나란히 9언더파를 기록한 콜린 모리카와와 J.J. 스폰(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 3명에 이어 단독 4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김주형은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지만, 5번 홀(파5)에서 바운스백에 성공한 데 이어 6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9번~10번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고, 15번 홀(파5)에선 또다시 이글을 추가했다. 마지막 홀에서도 한 타를 줄인 김주형은 단독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은 경기 직후 “전반에는 조금 천천히 경기가 풀리는 듯 했다. 새해를 시작하기 좋은 첫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골프의 간판’ 임성재(25)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1살 연상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은 임성재는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보낸 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경훈(32)은 5언더파 68타로 17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경기 직후 “보기도 없었고, 이글도 처음 기록했다”며 “첫 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고 전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우승자와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등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이번에도 39명에게만 초청권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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