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로, '인기가요'도 출연 확정…지상파 음악방송 모두 강제소환

김은구 2023. 1. 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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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로(사진=포켓돌스튜디오 제공)

[일간스포츠 김은구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SBS ‘인기가요’ 출연을 확정지었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에스페로가 오는 8일 방송되는 ‘인기가요’에 출연해 데뷔 타이틀곡 ‘엔드리스’(Endless)를 부른다고 6일 밝혔다. 에스페로는 앞서 6일 방송될 KBS2 ‘뮤직뱅크’와 7일 MBC ‘쇼! 음악중심’ 출연확정 소식을 잇따라 전한 데 이어 ‘인기가요’까지 지상파 3사 음악방송에 모두 출연하게 됐다.

에스페로는 성악을 전공한 4인조로 결성된 그룹이다. 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으로 구성됐다.

에스페로는 당초 데뷔 활동에서 방송 출연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데뷔 이후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음악방송 출연 요구를 받아왔다. 데뷔곡으로 크로스오버 그룹 최초 ‘멜론 톱100’ 차트 진입 등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결과다. 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들의 요청에 의해 음악방송 무대까지 강제 소환됐다.

에스페로의 데뷔 타이틀곡 ‘엔드리스’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에스페로와 김호중이 함께한 ‘엔드리스’는 데뷔 콘서트 첫 무대부터 웅장한 스케일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김호중은 에스페로의 음악방송에 함께 하지 못한다. 에스페로는 그러나 김호중 파트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채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에스페로는 지난달 20일 네이버 NOW.(나우)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 ‘로맨스 온 클래식 데뷔 콘서트’(Romance on Classic Debut Concert)에서 데뷔곡 ‘엔드리스’와 수록곡 ‘백학’,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돈트 크라이’(Don’t cry) 등 다양한 공연 실황을 선보여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에스페로는 데뷔 타이틀곡 ‘엔드리스’의 김호중 참여는 물론,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가 데뷔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크로스오버 장르를 부흥시킬 그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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