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스페이스X’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시리즈C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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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학부생 창업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외부 자금 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 중이다.
앞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시리즈B 브릿지(60억원)까지 누적 투자금 27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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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인공위성 수송용 2단 발사체 개발 중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학부생 창업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외부 자금 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 중이다. 앞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시리즈B 브릿지(60억원)까지 누적 투자금 27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를 마무리하면 연내 IPO 계획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2018년 설립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액화 메테인을 연료로 사용하는 고효율 엔진을 개발해 뉴스페이스 시대 글로벌 소형발사체 시장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 제주에서 카이스트와 함께한 진행한 발사체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발사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력 발사체(Blue Whale 1, 이하 BW 1)는 소형 인공위성의 지구 저궤도 수송을 목표로 하는 소형 2단 발사체다. BW 1은 탑재 능력 150kg를 목표로 한다. 1단과 2단의 엔진 기술뿐만 아니라 로켓의 재사용에 활용돼 경제성을 높이는 호버링 기술도 확보했다.
BW 1에 사용되는 액체메탄 연료 시스템은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서 개발 중인 달과 화성 탐사용 다목적 초대형 우주발사체 스타십에도 사용되는 것이다. 고체연료 대비 높은 기술력과 복잡한 구조를 필요로 한다. 효율이 높고 추력 조절이 쉬워 정밀한 궤도 투입과 재착륙에 용이하다.
올해는 하단부 개발을 완료하고 2024년 BW-1의 상업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50명인 인력도 연구개발(R&D) 중심으로 3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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