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해외 프로게이머 슈퍼계정 발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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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리그 소속 프로게이머가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 서버에서 솔로 랭크를 돌릴 수 있었던 '슈퍼 계정'이 전면 발급 중단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해외 리그 소속 프로게이머에 한해 국내 서버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할 수 있는 슈퍼계정을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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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리그 소속 프로게이머가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 서버에서 솔로 랭크를 돌릴 수 있었던 ‘슈퍼 계정’이 전면 발급 중단된다.
6일 LCK 측은 “ 해외 프로팀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들에 한해 예외적으로 한국 서버에 대한 계정을 대여해왔으나 일부 계정이 취지와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가 발생했다”면서 이 같은 소식을 공지했다.
LCK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로 대부분 슈퍼계정이 회수됐다. 남은 임대 계정도 늦어도 올해 1분기 안에 회수한다는 게 LCK측 설명이다.
다만 국내에 부트 캠프를 차리는 기간만 슈퍼계정을 지원한다.
국내 솔로랭크 서버는 수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해와 국내외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최적의 스파링 장으로 여겨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해외 리그 소속 프로게이머에 한해 국내 서버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할 수 있는 슈퍼계정을 발급했다. 하지만 최근 슈퍼계정의 트롤(게임을 고의로 짐) 행위, 명의 도용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국내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페이커’ 이상혁은 개인 방송에서 “하루에 10판 하면 5판은 이런(트롤하는) 친구들이 있다. LoL 접어야 되나 싶을 정도로 좀 심한 케이스”라면서 “저렇게 게임할 거면 중국 (슈퍼 계정) 밴 해야한다. 왜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하나. (중국 프로들이 계정을 받는) 이유가 있긴 할 텐데 그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면 안 된다. 2015년부터 계속 참았는데 이건 아니다”고 이례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LCK는 10개 게임단의 의견을 수렴해 선수 분과 신설, 경기 시설 관련 테이블 리뉴얼 및 경기용 모니터 교체, 진영 선택권 제출 기한 연장 및 대기 시간 축소 등을 발표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2022년 LCK 시즌을 모두 마친 뒤 10개 팀으로부터 의견을 들었으며 단시간 내에 개선할 수 있는 부분부터 우선 적용했다. 주기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선수단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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