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에서 깨어난 후 첫 마디, "누가 이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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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상태에서 깨어난 다마르 햄린의 첫 마디였다.
버팔로 빌스의 세이프티(수비수) 다마르 햄린은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프로풋볼(NFL)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6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필담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햄린이 의료진에게 던진 첫 질문은 "경기에서 누가 이겼죠?"였다고.
한편, NFL 사무국은 햄린이 쓰러지며 중단된 버펄로와 신시내티의 경기를 재개 없이 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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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누가 이겼죠?"
심정지 상태에서 깨어난 다마르 햄린의 첫 마디였다.
버팔로 빌스의 세이프티(수비수) 다마르 햄린은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프로풋볼(NFL)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상대 선수에게 태클을 시도하다 가슴 부위에 충격을 받은 것.
이후 햄린은 심정지 상태에 놓였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신시내티 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이틀 뒤 의식을 되찾았다.
6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필담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햄린이 의료진에게 던진 첫 질문은 "경기에서 누가 이겼죠?"였다고. 햄린이 쓰러진 시점은 버팔로가 3-7로 끌려가던 1쿼터 도중이었다.
이에 의료진은 "(승자는) 바로 당신이다. 당신은 인생이라는 게임의 승리자"라고 의식을 되찾은 걸 축하했다.
현재 햄린은 아직 중환자실에 있지만, 신경적인 기능은 온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전역은 햄린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크게 기뻐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SNS를 통해 "좋은 소식이다. 당신의 부모에게 말한대로, 미국의 모든 사람이 기도하고 있다"고 적었다.
또 평소 아동 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햄린이 시작한 기부 재단 '체이싱엠즈'도 목표 모금액 2천500달러를 훌쩍 넘어 현재 771만 달러(약 98억원)까지 모금액이 늘었다. 햄린의 쾌유를 기원한 사람들이 하나둘 기부에 나선 덕이다.
한편, NFL 사무국은 햄린이 쓰러지며 중단된 버펄로와 신시내티의 경기를 재개 없이 취소하기로 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두 팀의 경기가 다른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에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사진=A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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