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경질 논란’ 흥국생명, 김기중 신임 사령탑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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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찮은 감독경질로 논란을 빚은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흥국생명은 6일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겸비한 김기중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선임 사실을 밝혔다.
김기중 신임 감독은 권순찬 전 감독을 대신해 흥국생명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4월부터 감독을 맡아온 권순찬 전 감독을 갑자기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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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찮은 감독경질로 논란을 빚은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흥국생명은 6일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겸비한 김기중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선임 사실을 밝혔다. 김기중 신임 감독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97년부터 삼성화재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GS칼텍스와 LIG 손해보험, 현대캐피탈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흥국생명에선 수석 코치로 일했었다. 2018년부터 2022년 초까지 4년간 박미희 감독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었다.
김기중 신임 감독은 권순찬 전 감독을 대신해 흥국생명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흥국생명에서 선수들과 동고동락했다. 다시 흥국생명에 돌아와 감독직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기중 신임 감독이 경질 논란으로 불협화음이 일고 있는 선수단을 잘 추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4월부터 감독을 맡아온 권순찬 전 감독을 갑자기 경질했다. V리그 정규리그 18경기 만이었다. 성적도 2위까지 올랐던 터라 의구심은 컸다.
이후 구단이 선수 기용에 개입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신용준 신임 단장은 “선수 기용에 대해 얘기한 것이 아니라 선수단 운용에 갈등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선수들이 선수 개입 논란을 인정하는 반응을 내놓으면서 흥국생명 구단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앞서 팀 내 최고참인 김해란은 김여일 전 단장이 실제로 선수 기용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김연경도 “(윗선에서) 원하는 대로 하다가 경기를 진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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