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캐롯, 선수단 급여 지급도 밀렸다

조은혜 기자 2023. 1. 6.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잇단 파행 운영으로 우려를 낳고 있는 고양 캐롯 점퍼스가 선수단 급여 지급까지 제 날짜에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데이원스포츠가 운영하는 캐롯은 선수단에 양해를 구하고 이달의 경우 원래 급여 지급일인 5일이 아닌 13일에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하는 법인 데이원스포츠가 구단 운영을 하며 캐롯손해보험이 네이밍 스폰서를 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잇단 파행 운영으로 우려를 낳고 있는 고양 캐롯 점퍼스가 선수단 급여 지급까지 제 날짜에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데이원스포츠가 운영하는 캐롯은 선수단에 양해를 구하고 이달의 경우 원래 급여 지급일인 5일이 아닌 13일에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물론 사무국 직원, 지원 스태프 등이 모두 급여를 예정된 날짜보다 8일 정도 늦게 받게 됐다.

캐롯은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하는 법인 데이원스포츠가 구단 운영을 하며 캐롯손해보험이 네이밍 스폰서를 맡았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구단 대표다.

그러나 지난해 6월 KBL 신규 회원 가입 과정에서 자금 및 구단 운영 계획이 부실해 한 차례 승인이 보류됐고, 지난해 10월에는 가입비 15억원 가운데 5억원의 1차 납부 기한을 지키지 못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특히 최근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경영환경 악화를 이유로 대한컬링연맹 회장과 대한체육회 이사직을 사퇴, 캐롯 농구단 급여까지 밀리면서 앞으로 구단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이 커지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