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랩,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참여

수요기업 통해 최대 3억원 바우처 지

룰루랩의 모바일 AI 피부분석 솔루션 '루미니 SDK' 구동 화면 (사진=룰루랩 제공)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인공지능(AI) 뷰티·헬스케어 기업 룰루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3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경쟁력 있는 국내 AI 기업과 AI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급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심사를 통과한 수요기업에는 공급기업에 관련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최대 3억원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룰루랩은 올해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서 ▲AI 기반 피부 분석 솔루션 ▲AI·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추천 솔루션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를 통한 고객 관리 및 제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룰루랩 솔루션은 뷰티·유통기업 및 병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디지털화 등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하는 수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주름, 모공, 트러블 등 다양한 피부 항목을 분석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야 하는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고, 매장, 고객, 상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CRM 서비스의 도입을 원하는 기업도 매칭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룰루랩은 지원사업에 수요기업으로도 참여한 경험이 있어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효율적으로 사업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당사의 AI 피부 분석 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모은 200만여건의 고화질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재현성과 정확도를 구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