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 "스털링-풀리식 부상 실망...어린 선수들 활약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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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이 라힘 스털링, 크리스천 풀리식 대신 출전한 어린 선수들의 기를 세워줬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털링, 풀리식을 너무 일찍 잃은 것을 고려하면 어린 선수들은 모든 걸 바쳤다. 최고의 팀을 상대로 씩씩하게 싸운 경기였다. 결과와는 별개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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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이 라힘 스털링, 크리스천 풀리식 대신 출전한 어린 선수들의 기를 세워줬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맨시티에 0-1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첼시는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10위(7승4무6패, 승점 25)를 머물렀다.
이날 첼시는 부상자가 속출해 정상 스쿼드를 가동할 수 없었다. 핵심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가 부상 당해 선발 명단에 넣을 수 없었다.
벤치 명단을 봐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조르지뉴를 제외하면 모두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었다. 그나마 지난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코너 갤러거가 믿을 수 있는 자원이었다.
경기가 시작한 후에도 부상 악재가 두 번이나 찾아왔다.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라힘 스털링이 전반 5분 만에 쓰러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교체됐다.
15분에는 크리스천 풀리식마저 슈팅 후 통증을 호소해 카니 추쿠에메카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리야드 마레즈에게 실점한 후반전에도 변화를 주고자 했으나 한계가 뚜렷했다. 2003년생 오마리 허친슨, 2004년생 루이스 홀, 그리고 갤러거를 투입했지만 맨시티의 빈틈 없는 스쿼드와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포터는 어린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을 칭찬하며 기를 세워줬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털링, 풀리식을 너무 일찍 잃은 것을 고려하면 어린 선수들은 모든 걸 바쳤다. 최고의 팀을 상대로 씩씩하게 싸운 경기였다. 결과와는 별개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한다. 스털링, 풀리식과 같은 선수들을 잃는 건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경기장에 있던 선수들, 뒤늦게 들어간 선수들 모두 모든 걸 바쳤다"고 덧붙였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포터는 4위권 진입에 대해 말을 아꼈다.
포터는 "5개월 후에 일어날 일을 생각한다는 건 우리가 처한 상황이 잘못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뭉쳐야 한다. 오늘 보여준 경기력을 보여주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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