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웃은 신지현, 부상·팀 성적으로 울상
김영서 2023. 1. 6. 07:00
8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올스타전
데뷔 후 10시즌 만에 팬 투표 1위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과 팀 부진
올스타 휴식기 이후 반전 필요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오는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022~23시즌 WKBL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던 올스타전이 2019~20시즌 이후 3년 만에 여자농구 팬에게 다가간다. 팬들의 기대도 한층 높아졌다. WKBL 관계자는 “올스타전 예매 속도가 예년보다 확실히 빠르다. 아무래도 3년 만에 열린다는 점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부천 하나원큐 가드 신지현(28·1m74㎝)은 2013~14시즌 데뷔 후 10시즌 만에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3만 2971표를 받은 그는 2015~16시즌 최윤아(전 인천 신한은행)가 기록한 3만 4326표에 이어 역대 최다 득표 2위를 기록했다. 7년 연속 팬 투표 1위를 노렸던 김단비(아산 우리은행·2만 6334표)는 최종 7위. ‘여자농구 최고 인기’ 김단비의 아성을 신지현이 깼다.
신지현은 데뷔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등극했지만, 환히 웃지 못하고 있다. 개인 부상과 부진한 팀 성적 때문이다. 신지현은 올 시즌 11경기 평균 30분 16초를 뛰며 평균 13.9점 4.1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 득점 선두 경쟁을 하던 그는 오른쪽 발목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지난달 11일 부산 BNK전(47-69 패)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에이스인 신지현이 전력에서 이탈하자 하나원큐는 연패 부진에 빠졌다. 현재 1승 15패로 승률이 0.063이다. 최악의 시즌이 될 거란 평가다. 4위 신한은행(8승 9패)에 6.5경기 차 뒤진 최하위다. 득점을 책임지는 신지현이 없자 하나원큐의 공격력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신지현의 부상 이후 하나원큐는 평균 56.6점(5경기)에 그치고 있다. 그의 부상 전에는 평균 62.5점(11경기)을 기록했다.
하나원큐 관계자는 “신지현이 부상에서 회복한 뒤 현재 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개막 8연패를 기록했던 하나원큐는 지난해 11월 30일 KB를 70-66으로 이긴 뒤 다시 7연패에 빠졌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엔 15일 KB, 19일 용인 삼성생명, 21일 신한은행과 차례로 맞붙는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데뷔 후 10시즌 만에 팬 투표 1위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과 팀 부진
올스타 휴식기 이후 반전 필요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오는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022~23시즌 WKBL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던 올스타전이 2019~20시즌 이후 3년 만에 여자농구 팬에게 다가간다. 팬들의 기대도 한층 높아졌다. WKBL 관계자는 “올스타전 예매 속도가 예년보다 확실히 빠르다. 아무래도 3년 만에 열린다는 점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부천 하나원큐 가드 신지현(28·1m74㎝)은 2013~14시즌 데뷔 후 10시즌 만에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3만 2971표를 받은 그는 2015~16시즌 최윤아(전 인천 신한은행)가 기록한 3만 4326표에 이어 역대 최다 득표 2위를 기록했다. 7년 연속 팬 투표 1위를 노렸던 김단비(아산 우리은행·2만 6334표)는 최종 7위. ‘여자농구 최고 인기’ 김단비의 아성을 신지현이 깼다.
신지현은 데뷔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등극했지만, 환히 웃지 못하고 있다. 개인 부상과 부진한 팀 성적 때문이다. 신지현은 올 시즌 11경기 평균 30분 16초를 뛰며 평균 13.9점 4.1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 득점 선두 경쟁을 하던 그는 오른쪽 발목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지난달 11일 부산 BNK전(47-69 패)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에이스인 신지현이 전력에서 이탈하자 하나원큐는 연패 부진에 빠졌다. 현재 1승 15패로 승률이 0.063이다. 최악의 시즌이 될 거란 평가다. 4위 신한은행(8승 9패)에 6.5경기 차 뒤진 최하위다. 득점을 책임지는 신지현이 없자 하나원큐의 공격력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신지현의 부상 이후 하나원큐는 평균 56.6점(5경기)에 그치고 있다. 그의 부상 전에는 평균 62.5점(11경기)을 기록했다.
하나원큐 관계자는 “신지현이 부상에서 회복한 뒤 현재 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개막 8연패를 기록했던 하나원큐는 지난해 11월 30일 KB를 70-66으로 이긴 뒤 다시 7연패에 빠졌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엔 15일 KB, 19일 용인 삼성생명, 21일 신한은행과 차례로 맞붙는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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