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결국 사과 "연봉 2500만원 기재 실수, 내 불찰" [전문]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쇼핑몰을 운영 중인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연봉 2500만원의 경력직 채용 공고에 대해 정식으로 해명하면서 사과했다.
6일 강민경은 "오늘은 다비치의 강민경이 아니라 아비에무아의 대표로서 글을 씁니다"라면서 "(연봉)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을 올렸다.
2020년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강민경은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무경력 학력 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직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대표인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저와 함께 열심히 회사를 운영해주고 있는 팀원들과 앞으로 함께 할 미래의 팀원들에게 더욱 많은 연봉과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아비에무아가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강민경 쇼핑몰은 CS(고객 관리) 담당 직원을 구하는 채용 공고를 냈다. 공고에는 경력 3년~7년, 계약직, 주 40시간 근무 기준 연봉 2500만원 등의 사항이 적혀 있다.
이에 따르면 CS 담당 직원은 전반적인 고객 응대를 비롯해 전화·게시판·메신저·이메일을 통한 상담, 주문서 수집 및 출고·반품 관련 물류센터와 소통, 고객 문의 분석을 통한 운영 정책 기획 수집, 해외 고객 이메일 영어 응대 등을 맡는다.
3년 이상 온라인몰 CS 업무 경력과 온라인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는 능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며 이 외에 CS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자, 능숙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엑셀 활용 중급 이상 등을 명시해놓았다.
누리꾼들은 요구하는 경력에 비해 턱없이 낮은 계약직 직원의 연봉을 지적했다. 이후 해명의 글을 짧게 올렸지만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다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강민경이 밝힌 입장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비치의 강민경이 아니라
아비에무아의 대표로서 글을 씁니다.
몇 시간 전, 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습니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립니다.
아비에무아는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비에무아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현재 아비에무아는 4대보험 및 법적 수당은 물론,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안식월 휴가 사용과,
필요 시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며, 연/월차 사용 및 필요 물품 지원, 간식 제공, 아비에무아 제품 제공, 직원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 생일에는 상품권을 제공하여, 작게나마 연봉 외 혜택을 드리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직원들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대표인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저와 함께 열심히 회사를 운영해주고 있는 팀원들과
앞으로 함께 할 미래의 팀원들에게 더욱 많은 연봉과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아비에무아가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강민경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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