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김주성 감독대행 체제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프로농구(KBL)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원주 DB는 5일 "이 감독이 지난해 12월 31일 팀 성적 부진의 책임과 개인 건강상 사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며 "구단은 이 감독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17-2018시즌 하위권으로 분류된 DB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며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DB는 김주성(사진)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프로농구(KBL)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원주 DB는 5일 “이 감독이 지난해 12월 31일 팀 성적 부진의 책임과 개인 건강상 사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며 “구단은 이 감독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DB에 부임했던 이 감독은 약 5년 9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17-2018시즌 하위권으로 분류된 DB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며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2018-2019시즌에는 8위로 다소 주춤했지만, 2019-2020시즌에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김종규와 함께 또다시 1위를 탈환했다. SK 나이츠와 공동 1위를 달성한 이 감독은 또다시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0-2022시즌 9위, 2021-2022시즌 8위로 부진했고, 이번 시즌에도 11승 18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두경민, 강상재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원인이지만 이 감독은 사퇴를 택했다.
이 감독은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 감독을 보좌해온 김성철 수석코치도 함께 물러난다.
DB는 김주성(사진)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 대행은 원주 DB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2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DB 전신인 원주 TG 유니폼을 입은 뒤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으로 지냈다.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2차례 수상했고, KBL 베스트 5에도 8차례나 올랐다. 2018년 은퇴 후 지도자 연수를 받은 그는 2019년 DB 코치로 부임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 10명 중 9명…동물, 물건 아닌 법적 지위 줘야”
- 110일 침묵 깬 손흥민 “중요한 의미”… 후반기에 ‘몰아치기’ 터지나
- 中 아파트 주차장서 ‘셀프 화장’…“가슴 아파”-“소름 끼쳐” [영상]
- 병장 월급 100만원 시대… 올해 달라진 軍 보니
- “北무인기에 용산 뚫렸다”… 부인했던 軍, 뒤늦게 실토
- 사우디 간 호날두 “남아공서 마지막 아냐” 말실수
- [단독] “국방부와 직접 선 닿아”… 치밀했던 브로커
- 이기영 “경찰에 주는 선물”… 전문가 “경찰 갖고 논다”
- “다 허수아비” “모르는 게 자랑이냐”… 이태원 유족 ‘분통’
- “축의금 10만원 내고 아내도 밥먹었냐”… 누구 잘못? [사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