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일본 규슈 여행, 부산에서 크루즈 타고 가볼까
코로나 사태 초기 크루즈 여행이 크게 위축됐었다. 많은 사람이 한 배를 타고 함께 지내는 여행이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다.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크루즈 여행이 보편화한 유럽과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까지 대형 선박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올여름 부산에서 출발하는 상품도 등장했다. 오랫동안 크루즈 여행을 별러온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코스타크루즈’의 세레나호가 한국에 상륙한다. 63빌딩 크기와 맞먹는 11만3000톤급 초대형 크루즈다. 승객 3200명이 탑승하고, 승무원 수는 1000명에 달한다. 18년 경력의 여행사 ‘크루즈여행닷컴(www.크루즈여행.com)’이 세레나호를 타고 일본 규슈 지역을 여행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여행사가 배를 통째로 빌리는 ‘전세선’이어서 크루즈 문화가 낯선 여행객도 부담 없이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크루즈 전문 가이드도 동행한다.
세레나호는 6월 1일 부산항에서 출항한다. 크루즈에 승선한 뒤 대형 리조트처럼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객실에서 바다를 보며 쉬어도 되고, 수영장이나 사우나를 이용해도 된다. 식사도 선택이 자유롭다. 뷔페부터 지중해 음식까지 다양한 미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대극장에서 온갖 쇼와 공연이 펼쳐지고, 면세 쇼핑과 카지노도 할 수 있다. 크루즈 안에서 즐길 거리가 60가지가 넘는다니, 배에서 안 내리고 놀기에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이번 상품은 주말을 낀 3박4일 일정이어서 부담도 적다.
크루즈 일정 중에 일본 규슈의 나가사키와 구마모토에 하루씩 정박한다. 나가사키는 카스텔라·짬뽕을 비롯한 미식 체험이 유명한 도시이고, 구마모토는 에도 시대 성곽 마을이 유명하다. 선사가 마련한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되고, 자유 여행을 즐겨도 된다. 1599-1659.
출발 2023년 6월 1일(3박4일)
비용 119만원(내측 선실 기준, 기항지 관광·팁 불포함)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민경, 쇼핑몰 경력자 연봉 2500만원…열정페이 논란에 “착오” | 중앙일보
- 시간당 1800만원 예절 일타 강사…넷플이 모셔간 중국女 정체 | 중앙일보
- 골프 치는데 징벌적 세금? 여기가 유흥주점인가요 | 중앙일보
- 60대 최민식 확 젊어졌다…얼굴·목소리 싹 30대로 바꾼 마법 | 중앙일보
- "짝퉁 소리 듣겠다"…한글로 '구찌' 쓰인 320만원짜리 신상 옷 | 중앙일보
- 흥국생명 감독대행도 사의 표명…김연경 "어디까지 감당해야 할지" | 중앙일보
- 아내 살해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엄마에게 남긴 음성 메시지 | 중앙일보
- [단독] 尹, 文정책 뒤집자…김상조·김수현·김현미 포럼 만들었다 | 중앙일보
- "文정부 5년, 軍에 '평화타령' 주입…북 무인기에 뚫렸다"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 중앙일보
- 8억명 확진설 차이나 쇼크…"韓경제 상저하고, 달라질 수 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