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선결처분권 발동 대학생 지방행정 체험 연수 진행

강희청 2023. 1. 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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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다음 달 22일까지 '2023년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 체험 연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준예산 사태로 인해 연기됐던 동계대학생 지방행정체험연수를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결처분권'을 발동해 진행한다는 게 성남시의 설명이다.

이번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연수는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대학생 210명을 선발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연수생들은 시청, 사업소, 공공기관 등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3시간씩 행정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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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다음 달 22일까지 ‘2023년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 체험 연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준예산 사태로 인해 연기됐던 동계대학생 지방행정체험연수를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결처분권’을 발동해 진행한다는 게 성남시의 설명이다.

시는 준예산 체제로 민생사업 중단 등 서민 피해가 우려되자 지난 3일 선결처분권을 발동, 당장 시급한 18개 민생사업비 520억원을 우선 집행하는 긴급조치에 나선 상태다.

이번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연수는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대학생 210명을 선발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연수생들은 시청, 사업소, 공공기관 등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3시간씩 행정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연수 기간 중 채용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연수생들에게 올해 생활임금 시급 1만1730원을 적용한 하루 3만5190원의 연수 수당을 지급한다.

신상진 시장은 “청년들의 사회 경험과 학비에 도움이 되는 대학생 지방행정체험사업은 방학기간이라는 시간적 한계가 있어 서둘러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시의 준예산 사태는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둘러싼 시의회 여야 갈등으로 올해 예산안이 아직 처리되지 않아 시작됐다.

지난달 정례회 때부터 여야 대치가 지속되면서 시의회는 같은달 13일부터 파행 중이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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