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6연패’ 은희석 감독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김영서 2023. 1. 5. 21:47
“선수들에게 먼저 미안하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은희석(46) 감독의 경기 후 소감이다.
삼성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68-7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6연패 부진의 늪에 빠졌다. 정규리그 10승 19패가 된 삼성은 9위 원주 DB(11승 18패)에 한 경기 차 뒤진 리그 최하위에 자리했다. 이원석이 16점, 이정현이 13점, 조나단 알렛지가 11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선수들에게 먼저 미안하다. 팀 재정비를 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나를 믿어라’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라는 말로 신뢰를 줬다. 거짓말쟁이가 된 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 어찌 됐든 (앞으로도) 변화를 통해 (팀을)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다시 한번 느꼈다”고 했다.
삼성은 턴오버 15개를 기록했다. 중요한 시점마다 턴오버로 공격의 흐름이 계속 뺏겼다. 은희석 감독은 “멘털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할 거 같다. 우리 팀의 현재 상황에서 고질적으로 속공할 때 허탈하게 하는 턴오버가 많이 나오고 있다. 재정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은희석 감독은 외국인 전원 교체를 시사했다. 은 감독은 “알렛지 같은 경우는 앞으로 2경기를 치르면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이다. 복수의 국내 팀에서 오퍼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 선수가 얼마나 집중할 수 있겠느냐. 이매뉴얼 테리는 훈련과 경기에서 모두 산만하다. 테리까지 (교체) 고려를 해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반면 2연패를 끊어내고 단독 2위가 된 조상현(47) LG 감독은 “삼성도 연패를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원정 경기를 치러 부담되는 상황이었다. 선수들한테 수비와 트랜지션을 강조했다. 선수들이 지시한 대로 잘 따라줬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 고맙게 생각하는 게 많은데 반성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이지 슛과 자유투 등 부분에서 반성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잠실실내=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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