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팬클럽 준비 "행복 배구, 선수들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이형석 2023. 1. 5. 20:43
여자배구 흥국생명 팬들이 힘을 합쳐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을 경질한 구단에 반발하고 나섰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맞붙었다. 지난 2일 구단에서 권순찬 감독을 경질한 뒤 치르는 첫 경기다.
일부 팬들은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에게 자체 제작한 클래퍼를 배포했다. 클래퍼엔 '행복배구' '팬들은 선수들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갑작스런 감독 경질에 한 것에 대한 항의 표시 차원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클래퍼는 김연경의 팬클럽 측에서 준비했다고 한다. 이날 총 2000여장을 준비했고, 오는 11일 현대건설전까지 클래퍼 배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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