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만 8000명 해고 '빅테크 최대'…세일즈포스는 인력 10%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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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테크(기술기업)들의 인력 감축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과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가 새해 벽두부터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번 아마존 감원 규모가 기업 부문 임직원의 5% 수준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아마존의 이 같은 해고 규모는 지난 1년 동안 인력 감축을 단행한 테크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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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테크(기술기업)들의 인력 감축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과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가 새해 벽두부터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매우 어려운 논의를 거쳐 감원 인원을 모두 1만 8000명으로 정했다”며 “이번 조치는 우리가 더 강력한 비용 구조로 장기적 기회를 추구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마존 감원 규모가 기업 부문 임직원의 5% 수준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감원 대상은 아마존 스토어와 사용자경험 관련 부서에 집중된다. 오는 18일부터 정리해고 대상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이 같은 해고 규모는 지난 1년 동안 인력 감축을 단행한 테크 중 최대 규모다. IT기업 감원 추적사이트인 'Layoffs.fyi'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1018개 기업이 모두 15만 3678명을 감원했다. 메타 플랫폼(옛 페이스북)이 1만 1000명을 해고했고 부킹닷컴(4375명), 시스코(4100명), 트위터(3700명), 우버(3700명). 베터닷컴(3000명)도 인력 감축에 나섰다.
아마존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자 물류망을 확장하고 직원 수만명을 신규 채용했다. 하지만 각국이 '위드 코로나'에 나서면서 오프라인 쇼핑이 급증하자 결국 비용절감 차원에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이날 세일즈포스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전체 인력의 10%(8000명 규모)를 해고하고 지역 지사 규모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마크 베니오프 CEO는 “경영 환경은 여전히 도전적이고 고객들은 구매결정을 할 때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세일즈포스는 너무 많은 인력을 고용한 상태인 까닭에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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