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사채에 약 4조 … KT 기록 하루 만에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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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사상 최대 자금이 몰린 KT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3500억원의 10배 수준이 넘는 3조97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포스코는 2012년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이 도입된 후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KT 의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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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한 자금으로 채무 상환에 쓸 계획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포스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사상 최대 자금이 몰린 KT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기관투자자들로부터 4조원에 가까운 매수 주문을 받았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3500억원의 10배 수준이 넘는 3조97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당초 2년물 500억원, 3년물 2000억원, 5년물 1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었는데 기관들의 수요가 대거 몰렸다. 2년물에 9000억원이, 3년물에 2조1150억원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년물은 9550억원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민평금리 대비 최대 63bp(1bp=0.01%포인트) 낮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확보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쓸 계획이다.
포스코는 2012년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이 도입된 후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KT 의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KT는 전날 1500억원의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조8850억원어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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