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이어트 시작했어!" 알려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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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째 주는 한 해 중 다이어트를 결심하거나 시작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주간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모두에게 알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숨기려는 사람도 있다.
영국 다이어트 전문 기업 슬리밍 월드(Slimming World)가 온라인 여론조사기관 원폴(OnePoll)을 통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2000명 중 57%는 다이어트를 할 때 다른 사람에게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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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다이어트 전문 기업 슬리밍 월드(Slimming World)가 온라인 여론조사기관 원폴(OnePoll)을 통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2000명 중 57%는 다이어트를 할 때 다른 사람에게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3분의 1(31%)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과체중이라고 여기는 것을 우려했으며, 나머지 3분의 1은 각각 자신이 살을 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생각하거나(32%) 다이어트에 실패했을 때 다른 사람이 알게 되는 것을 피하고자 했다(35%). 연령별로 보면 18~24세가 몰래 다이어트를 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81%).
다이어트 결과는 어땠을까? 다이어트 사실을 숨긴 사람 중 27%가 ‘아무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중단했고, 12%는 외로움 때문에 체중 감량을 포기했다. 이들 중 38%는 다시 다이어트를 한다면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사실을 공유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응답자들은 지난 3년 간 평균 4번의 다이어트를 시도했으며, 28%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알린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 중 37%는 자신과 같이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동지애를 느끼고 동기부여가 됐으며, 34%는 체중 감량에 대해 더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다이어트 성공 사례를 보는 것이 큰 이점이 될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전문가 역시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면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슬리밍월드의 특별 고문을 맡고 있는 재키 라빈(Jacquie Lavin) 박사는 “체중을 줄이고 건강을 개선하기로 결정한 것은 긍정적인 것이며,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며 “그룹의 일원이 돼서 다이어트를 하면 더 쉽고 즐겁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 감량은 항상 쉽지 않고, 특히 혼자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며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만으로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게 되는 강력하고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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