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의 마지막 밝힌 넥슨 “마지막이 아닌 시작을 향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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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오늘(6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Dear 카트라이더'를 진행하고,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일정과 향후 서비스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카트라이더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소식과 구체적인 환불 일정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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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오늘(6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Dear 카트라이더’를 진행하고,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일정과 향후 서비스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카트라이더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소식과 구체적인 환불 일정 등을 소개했다.
"언제나 즐거운 소식으로 여러분을 찾아갔지만, 이번에는 슬픈 소식을 전달드리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연 조재윤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이유는 노쇠화된 게임으로 인한 카트라이더 IP(지식재산권)의 미래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18년간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최신 게임보다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 카트라이더의 노쇠화가 끊임없이 논란이 되었고, 많은 개선의 노력도 문제였으며,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 조 디렉터의 설명이다.
이에 조 디렉터는 카트 IP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수 많은 논의의 끝에 쉽게 결정할 수는 없었지만, 결국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은 서비스 종료 시점 공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먼저 이 사단의 모든 이유는 부족한 디렉터인 본인에게 있다고 말한 조재윤 디렉터는 서비스 종료 시점을 빠르게 밝히지 않은 것은 디렉터의 책임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우선 카트라이더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한 이상 이용자들과의 약속을 지켜야만 했고, 무엇보다 한 해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축제인 ‘카트라이더 슈퍼컵’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슈퍼컵’ 이후에 별도의 시간을 가져 서비스 종료를 공개하려 했다는 것이 조재윤 디렉터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도와 무관하게 서비스 종료 이야기가 외부에 먼저 유출되는 바람에 혼란을 주게 되었으며, 이에 카트라이더의 마지막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간담회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세세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 일정도 공개됐다. 카트라이더는 오는 1월 6일 결제 서비스 종료를 시작으로, 3월 31일 카트라이더 종료가 진행된다. 조 디렉터는 남은 기간 카트라이더는 이용자들이 서버가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 즐길 수 있을 것이며,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캐시 환불 정책도 소개됐다. 넥슨은 오는 2월 1일 넥슨 캐시 환불 페이지를 열고, 오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환불 신청을 접수받는다.
아울러 2022년 6월 7일부터 2023년 1월 6일 오전 5시까지 ‘카트라이더’에 사용한 유료 결제한 내역은 아이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넥슨캐시로 전액 환불된다. 다만, 이전 6개월인 2022년 1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결제 내역의 경우 자사 서비스 종료 정책에 따라 넥슨캐시로 부분 환불된다.
이후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운영 정책과 e스포츠 계획을 밝힌 이후 소감을 발표하며 눈시울을 붉힌 조재윤 디렉터는 “여러분이 있어서 행복했고, 행복한 게임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카트라이더에 보내주신 사랑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슬픈 이야기지만 이렇게 설명해 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고, 지금까지 카트라이더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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