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대한보다 추운 소한…전국 대부분 지역 눈

낮부터 눈…밤부터 7일 아침 집중
아침 최저기온 -11~2도…낮 최고기온 2~10도
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3.6도를 기록하고 바람이 세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22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서울 여의도 한강 주변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절기상 대한(大寒)보다 더 추운 소한(小寒)인 6일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 제주는 이보다 앞서 낮 12시쯤부터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서 3~8㎝, 서울동부·경기북서부, 충북중·남부, 전북동부, 제주도산지에서 1~5cm고 서울서부·인천·경기남서부, 강원북부동해안, 충남권내륙, 전남동부내륙, 경북권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서 1cm 미만이다. 강원내륙·산지 등 일부 지역에선 10cm 이상 눈이 내릴 수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5도, 춘천 -9도, 강릉 0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해상에는 바람이 세게 불겠다. 서해안과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km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 먼바다에는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호남·영남, 제주권은 '나쁨' 수준이며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