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세상 떠난 남편 언급에 눈물…"경조사 봉투 많이 써주고 가"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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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가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다음주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국민 배우' 김혜자의 예고편 영상을 게재했다.
한편 영상 말미 MC 유재석이 "먼저 떠난 남편분께서 걱정이 많으셨다"고 운을 떼자 김혜자는 "남편 얘기만 들으면 눈물이 난다"라며 입을 막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김혜자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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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김혜자가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다음주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국민 배우' 김혜자의 예고편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혜자는 "저는 토크쇼를 무서워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혜자는 "'국민 엄마'라는 애칭이 있는데, 실제로는 어떤 어머니시냐"는 물음에 "(어머니로서) 0점이다. 연기밖에 몰랐다"라며 "저는 부엌 살림 잘하는 주부 역할이 가장 어렵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혜자는 '주인공이 아니면 하지 않는다', '다작을 하지 않는다', '어릴 때 거실이 200평 이었다' 등 그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할 예정이다.
한편 영상 말미 MC 유재석이 "먼저 떠난 남편분께서 걱정이 많으셨다"고 운을 떼자 김혜자는 "남편 얘기만 들으면 눈물이 난다"라며 입을 막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마음을 추스린 김혜자는 "축의금, 부의, 이런 것을 한문으로 쓰는 게 멋있지 않나. 저는 멀쩡히 학교 다니고도 한문을 잘 못썼다"며 "남편이 (나를 위해) 경조사 봉투를 엄청 많이 써주고 갔다. 그걸 잊지 못하겠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김혜자는 요즘 가장 큰 고민에 대해 "나를 잘 끝마치고 싶다. 난 정말 연기밖에 몰랐다. 대사 못 외우는 날이 오면 어떻게 하나, 기억력 없어지면 그만둬야 하는데 그 순간이 언제 올까. 80살이 넘으니까 그게 제일 두렵더라"고 밝혔다.
김혜자의 남편은 지난 1998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또한 김혜자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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