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수출·관광대국, 문체부 새해 두 날개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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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K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7900억원의 정책 금융을 지원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K콘텐츠,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2023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 'K컬처의 차세대 주자, 예술'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 '공정한 문화 접근기회 보장' '현장 속으로, 다시 뛰는 K스포츠' 등 6개 과제를 올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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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K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7900억원의 정책 금융을 지원한다. 또 올해 한국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고 관광대국의 원년으로 삼는다. 이를 통해 콘텐츠 수출액을 2021년 124억달러에서 2027년 220억달러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외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970만명에서 3000만명으로, 관광 수입은 103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K콘텐츠,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2023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 ‘K컬처의 차세대 주자, 예술’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 ‘공정한 문화 접근기회 보장’ ‘현장 속으로, 다시 뛰는 K스포츠’ 등 6개 과제를 올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K콘텐츠가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정책금융과 스타트업·벤처 지원을 확대한다. ‘K콘텐츠 펀드’에 4100억원, 콘텐츠 제작비를 금융기관에서 원활하게 조달하도록 하는 완성 보증 지원에 2200억원, 이자 지원에 1600억원 등 총 7900억원의 금융 지원을 한다.
콘텐츠와 연관 산업 수출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콘텐츠의 해외 진출 거점을 올해 15곳으로 늘리고, 15억원을 들여 한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문체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수출전담 조직인 한류지원본부도 신설한다.
2023년 광주에 한예종 영재교육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미술작가 150명을 선정해 국제시장을 선도하는 아트페어에서 집중 홍보한다. 2025년을 목표로 번역 대학원대학 설립도 추진한다.
문체부는 또 올해를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K컬처 열기를 한국 방문 수요로 전환하고자 해외 15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관광수입 160억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관광 생태계 회복을 위해 관광기업 육성 펀드를 3000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하고,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체류 가능한 ‘케이 컬처 연수비자’를 신설한다. 또 올해부터 10년간 3조원(잠정)을 투입해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을 연결하는 ‘케이 관광 휴양 벨트’를 조성한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인근의 박물관, 미술관, 통인동, 서촌 등을 엮은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를 만들어 한국 관광의 새로운 얼굴로 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만 청와대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대통령실 자문단이 논의하고 있어 아직 그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체육 분야에선 국민의 스포츠 환경 조성과 체육인 지원 체계 개선에 중점을 둔다.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를 통해 1인당 최대 5만원을 지원하고, 체육시설 소득공제를 추가로 도입한다.
장애인 관련 사업으로는 3월 정부와 공공기관의 장애 예술·창작물 우선 구매 제도 시행, 6월 서울 서대문구에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과 전시장 조성, 국립장애인도서관 독립청사 건립 등이 추진된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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