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참여했는데 ‘배송 불가’ 답변만… 라이엇 “피해자 확인 중, 보상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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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었습니다."
5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에펨코리아'의 한 유저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라이엇은 피해 유저들에 대한 보상안을 시급히 마련할 예정이다.
피해를 본 유저들은 5일 중 5000RP를 지급받게 되며, 원할 경우 기존 배송 상품보다 고가인 스테츄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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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에펨코리아’의 한 유저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그는 작년 7월 중 ‘별 수호자 포로 상점’ 이벤트 증정품을 얻기 위해 20만원을 충전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도 배송이 오지 않아 게임사에 문의하자 “배송 누락이 됐다”는 말과 함께 “해당 제품은 더 이상 제작이 어려워 배송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는 “적은 금액도 아닌 20만 원을 충전해야 받을 수 있는 증정품이었다”며 “다른 방법을 제시하지도 않고 죄송하다는 말만 돌아왔다”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은 빠르게 공유되며 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조회 수 34만회를 기록했다.
별 수호자 포로 상점은 2022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두 번에 나눠 진행된 이벤트다. 해당 기간 동안 인게임 재화(RP)를 사용한 유저는 100% 획득할 수 있는 경품과 함께 별 수호자 커스텀 마우스 패드 및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었다.
쿠키뉴스 취재 결과 라이엇은 해당 커뮤니티 게시글 게재 전부터 위와 같은 문제를 인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 확인 후 대응 방안을 수립 중이었다는 입장이다.
라이엇은 “‘별 수호자 포로 상점’ 이벤트는 여러 부서 간 협업으로 진행됐다. 여러 부서가 함께 일을 처리하다 보니 사실 확인 및 대응이 지연됐다”며 “이 과정에서 이용자 문의 안내 시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라이엇은 피해 유저들에 대한 보상안을 시급히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커뮤니티에 피해를 호소한 유저에게 연락을 취해 재차 사과했고 보상을 약속했다.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도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다.
라이엇은 “개별적으로 연락해 보상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며 “지연된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RP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배송 누락으로 인해 지급받지 못한 아이템보다 고가의 아이템을 제안했다”고 덧붙엿다. 피해를 본 유저들은 5일 중 5000RP를 지급받게 되며, 원할 경우 기존 배송 상품보다 고가인 스테츄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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