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3호기 사고…전력 공급 차단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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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한빛반전소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안전모선에 전력을 공급하는 차단기가 개방됨에 따른 것으로, 차단기 개방 즉시 대기 중이던 비상디젤발전기가 기동되며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 발전소는 안전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한빛3발전소 내 전력 송‧수전 설비 계량기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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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자력본부는 5일 오후 4시 40분경 “오전 11시 41분경 한빛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의 비상디젤발전기가 자동 기동됐다”고 밝혔다.
안전모선에 전력을 공급하는 차단기가 개방됨에 따른 것으로, 차단기 개방 즉시 대기 중이던 비상디젤발전기가 기동되며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 발전소는 안전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자력발전소는 전력공급계통이 다중화돼 있어 차단기가 개방되더라도 대기 중인 설비로 즉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빛3호기는 정상운전 중으로, 한빛원자력본부는 차단기 개방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빛발전소의 잦은 사고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한빛3발전소 내 전력 송‧수전 설비 계량기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48분경 한빛3발전소 내 한전에서 관리하고 있는 스위치야드 통신실에서 계량기 교체작업 중 스파크가 발생해 계량기가 소손됐다.
‘스위치야드’는 발전기 전력을 외부와 송전 또는 수전하기 위한 전기설비다.
당시 현장 작업자가 휴대용 소화기로 즉시 진압했고, 자동소화설비도 작동해 화재가 진압됐다고 설명했다.
영광=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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