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하자” 게임사들 각양각색 신년 도생 전략

정진솔 2023. 1. 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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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 산업계는 '전년보다 더 힘든' 한 해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의 허진영 대표는 임직원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 도전해오는 수많은 신작들의 경쟁 상황에서도 검은사막은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퀄리티를 한단계 더 높이고 운영 면에서도 고객 소통을 강화한 한해였다"고 평가하면서 "올해는 신작 게임을 완성시키는 단계로 5년, 10년 후에도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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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 산업계는 ‘전년보다 더 힘든’ 한 해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게임사 리더들은 톡톡 튀는 신년사 대신 실용적인 도생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은 최근 경영진과 전사 리더들이 참여한 시무식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질개선과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넷마블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 넷마블 제공

넷마블 권영식, 도기욱 각자 대표는 지난 2일 게임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년사를 전했다. 두 대표는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ESG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넷마블 권영식, 도기욱 대표. 넷마블 제공

두 대표는 이용자와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 신작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들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은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하이프스쿼드 ▲아스달 연대기 등 4종의 작품을 언급하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임을 전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위메이드 제공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임직원에게 ‘우공이산’이라는 제목의 신년사를 보내며 블록체인 사업 지속 의지를 확고하게 표명했다. 장 대표는 ”우리 회사는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지난 1년 동안 핵심 블록을 빌드업 했고 올 한 해 전개할 수많은 사업을 잘 준비해 왔다”며 “올해 우리는 위믹스 플레이를 확고한 글로벌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위믹스를 NFT, DAO, 디파이까지 포괄하는 모든 것의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의 허진영 대표는 임직원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 도전해오는 수많은 신작들의 경쟁 상황에서도 검은사막은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퀄리티를 한단계 더 높이고 운영 면에서도 고객 소통을 강화한 한해였다”고 평가하면서 “올해는 신작 게임을 완성시키는 단계로 5년, 10년 후에도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임직원에게 “2023년은 그동안 축적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즉 ‘비욘드 코리아’를 지향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조 대표는 해외 이용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대형 MMORPG부터 판타지, 도트 횡스크롤 RPG 등 올해 더 깊이 있고 풍성한 신작들을 공개해나가며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컴투스 송재준, 이주환 대표. 컴투스 제공

컴투스 송재준, 이주환 각자 대표는 게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컴투스프로야구V22’를 비롯해 컴투스 자회사가 제작한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언급하며 지난해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두 대표는 “게임과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며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월드 오브 제노니아’ ▲‘스포츠게임 신작’ ▲‘낚시의 신: 크루’ ▲‘워킹데드: 아이덴티티즈’ ▲‘미니게임천국 신작’ 등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이어 “한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어온 게임 회사를 넘어 글로벌 대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을 독려했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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