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100만장 기부

김흥순 2023. 1. 5.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랜드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100만장(8억원 상당)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하고,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4가구에 연탄 8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가 기부한 연탄 100만장은 전국에너지 취약계층 5000가구에 200장씩 전달될 예정이다.

연탄은행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연탄값이 오른 반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후원은 줄고 있어 전국 에너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00가구에 200장씩 지원
백사마을서 산자부 등과 봉사활동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100만장(8억원 상당)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하고,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4가구에 연탄 8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원랜드가 기부한 연탄 100만장은 전국에너지 취약계층 5000가구에 200장씩 전달될 예정이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시개발로 인해 이주민들이 모여 만들어진 마을이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현재 총 세대 수 1000여 가구 중 450여 가구가 연탄으로 난방을 한다. 또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도 평균 연령이 80대 이상이며 월 소득은 30만원을 넘지 않는 가구들이 많다.

연탄은행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연탄값이 오른 반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후원은 줄고 있어 전국 에너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삼걸 대표는 "이번 연탄지원이 한파 속에 떨고 있을 전국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경제 불황으로 연탄 기부와 자원봉사자가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소외된 주변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