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데뷔전, '아이패두 사건' 출장정지 징계 탓에 늦어질듯

이은경 2023. 1. 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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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에버튼과 경기를 위해 경기장에 들어서는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

6일(한국시간)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새 클럽 데뷔전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기사에서 "호날두는 이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어린이 팬에게 폭력을 가했다. 여기에 대한 징계가 최근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나왔다. 2경기 출장정지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FA(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내린 징계는 해당 선수의 소속이 바뀌어도 이월되어 적용된다. 따라서 호날두는 앞으로 치를 2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6일로 예정됐던 데뷔전이 보름가량 미뤄질 전망이다. 

호날두는 지난해 4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일 때 자신의 부상 부위를 휴대폰으로 촬영하던 한 소년 팬의 팔을 세게 쳐서 휴대폰을 떨어뜨렸고, 고장나게 만들었다. 이 행동은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FA는 이에 대해 최근 호날두에게 2경기 출장정지와 5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등 끝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지난 4일 공식 입단식이 화려하게 열렸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연봉 2700억원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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