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한 中 확진 남성, 전신 방호복 입은 채 압송 [포착]

손재호 2023. 1. 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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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힌 40대 중국인 남성이 5일 격리 시설로 압송됐다.

중국인 A씨(41)는 이날 오후 3시10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 한 호텔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55분쯤 서울 한 호텔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3일 오후 10시7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 격리시설로 지정된 한 호텔에서 격리를 거부하고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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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40대 중국인 A씨가 5일 서울에서 검거돼 인천시 중구 모 호텔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힌 40대 중국인 남성이 5일 격리 시설로 압송됐다.

중국인 A씨(41)는 이날 오후 3시10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 한 호텔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40대 중국인 A씨가 5일 서울에서 검거돼 인천시 중구 모 호텔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는 흰색 겉옷 모자를 뒤집어 쓴 채 경찰 차량에서 내렸다.

A씨는 경찰이 지급한 전신 방호복과 장갑도 착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40대 중국인 A씨가 5일 인천시 중구 모 호텔로 압송되던 중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연합뉴스


A씨는 ‘왜 도주한 것인가’ ‘한국에 온 목적이 무엇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55분쯤 서울 한 호텔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40대 중국인 A씨가 5일 서울에서 검거돼 인천시 중구 모 호텔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A씨는 3일 오후 10시7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 격리시설로 지정된 한 호텔에서 격리를 거부하고 도망쳤다.

4일 인천경찰청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모 호텔 인근에서 중국인 A씨(41)가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 사진은 호텔 CCTV에 포착된 A씨의 모습. 연합뉴스


현장에 질서유지요원들도 배치돼 있었으나 A씨 이탈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은 A씨를 붙잡기 위해 중부경찰서 수사·형사과 직원 28명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11명, 외사계 3명 등 42명을 투입했다.

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첫날인 지난 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은 총 1052명이었다.

질병청이 90일 이내 단기체류 외국인 309명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6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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