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베실바' 성실한 힐, 토트넘에서 조금씩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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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힐(토트넘홋스퍼)이 마침내 성과를 냈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힐을 향한 비난을 막기 위해 "아직 시간이 필요한 선수"라고 감싸기도 했다.
경기장 우측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힐은 수비 2명 사이로 절묘하게 공을 밀어줬다.
"힐은 축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매우 영리해서 상황을 잘 이해한다. EPL은 수준이 높고 빨라 선수들은 지구력이 좋아야 한다. 힐은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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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브라이언 힐(토트넘홋스퍼)이 마침내 성과를 냈다.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크리스탈팰리스를 4-0으로 완파했다. 해리 케인의 연속골과 맷 도허티, 손흥민이 차례로 골맛을 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에도 힐을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현재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이 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데얀 쿨루셉스키도 근육 문제로 회복 중이다. 힐은 지난 애스턴빌라전에 이어 손흥민, 케인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힐의 지난 경기 활약은 아쉬웠다.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로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볐지만 후반 18분까지 이렇다 할 활약 없이 교체됐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힐을 향한 비난을 막기 위해 "아직 시간이 필요한 선수"라고 감싸기도 했다.
이번 팰리스전은 달랐다. 후반 3분 케인이 0-0의 팽팽한 흐름을 깨는데 관여했다. 손흥민의 전진패스를 받은 힐은 경기장 좌측으로 내달리던 이반 페리시치에게 공을 정확하게 찔러줬다. 이후 파포스트로 올라온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후반 8분에는 케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장 우측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힐은 수비 2명 사이로 절묘하게 공을 밀어줬다. 케인이 논스톱으로 때린 것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힐은 수비적으로도 돋보였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태클 성공 2회,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등의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뒤 콘테 감독도 이번에는 힐을 칭찬했다. "힐은 축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매우 영리해서 상황을 잘 이해한다. EPL은 수준이 높고 빨라 선수들은 지구력이 좋아야 한다. 힐은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피지컬적인 성장은 필요하다.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더 강해져야 한다"고 보완할 점을 언급한 뒤 "나는 힐이 맨체스터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와 비슷하다고 말해왔다. 스타일이 정말 비슷하다"며 힐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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