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바이오탑’, 연매출 100억 달성

바이오탑/한올바이오파마 제공

한올바이오파마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발매 후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탑은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는 ‘낙산균’과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당화균’ 등 체내 유익균을 배합한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이다.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정장, 변비, 묽은 변, 복부팽만, 장내 이상 발효 등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바이오탑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68%의 성장률을 보이며 한올의 주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환자 니즈에 맞춰 성분과 함량을 차별화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한올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내과, 가정의학과 등 의사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환자의 증상, 관리 주기에 따른 선택 처방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구성·출시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향후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세립제 제형 바이오탑 제품을 선보이는 등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올은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에 이어 바이오탑까지 연매출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라인업 3개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