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美 온코러스와 mRNA 항암신약 공동 연구 계약 체결

전종보 기자 2023. 1. 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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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지난 4일 온코러스와 '지질나노입자(LNP) mRNA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상업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온코러스가 보유한 자체 LNP 플랫폼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mRNA 항암신약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고 정맥 투여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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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지난 4일 온코러스와 ‘지질나노입자(LNP) mRNA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상업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온코러스가 보유한 자체 LNP 플랫폼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mRNA 항암신약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고 정맥 투여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앤도버에 위치한 첨단 제조시설에서 LNP 제제 제조·생산·최적화를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비임상 개발을 포함한 임상 과정과 상업화를 진행한다.

2015년 설립된 온코러스는 미국 소재 바이오 벤처로, 정맥 투여를 통한 자가 증폭 RNA 개발 기술과 체내 mRNA 전달을 위한 독점적인 LNP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온코러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ONCR-021’은 비소세포 폐암과 기타 암에 대한 정맥투여 방식 RNA 치료제다. 현재 전임상을 완료하고 올해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LNP 제형은 RNA와 핵산 기반 의약품의 정맥 투여 과정에서 합병증이 야기될 수 있는 반면, 온코러스의 LNP 플랫폼은 향상된 내약성과 강화된 치료 범위, 안정적인 약동학적 특징을 갖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기존 LNP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신규 mRNA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온코러스의 우수한 LNP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mRNA 항암신약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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