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상대가 메시?…호날두, 중동 첫 경기부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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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동 무대 데뷔전을 메시와의 대결로 시작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호날두는 이달 중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메시를 상대로 중동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올스타와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는 19일에 열린다"라고 했다.
한편 알나스르 소속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연합팀 출전이 유력한 호날두에게는 이번 친선전은 자존심이 걸린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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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동 무대 데뷔전을 메시와의 대결로 시작할 전망이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해지 이후 많은 팀과 이적설에 휘말렸던 호날두는 결국 유럽 무대를 떠났고, 중동에서 새로운 시작을 앞두게 됐다.
호날두는 4일 입단식을 진행했으며, 오는 6일 알타이를 상대로 사우디 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호날두의 지난 행적이 변수로 돌아왔다.
호날두는 지난해 4월 맨유 소속 당시 에버튼과의 경기 후 핸드폰을 들고 있던 소년 팬의 손을 내리쳤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해당 사항에 대해 2경기 출전 징계를 내렸다.
호날두는 해당 징계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도 2경기를 기다려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의 첫 경기가 리오넬 메시와의 친선전이 될 가능성이 등장했다. 호날두의 소속팀인 알나스르와 같은 리그 팀 알힐랄이 연합팀을 꾸려 19일 파리 생제르맹과 친선경기를 갖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호날두는 이달 중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메시를 상대로 중동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올스타와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는 19일에 열린다”라고 했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 이후 보름간 휴식하다가, 지난 4일 PSG 훈련에 복귀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시는 16일 스타드 렌전 출전 이후 휴식을 취하다가 19일 친선전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알나스르 소속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연합팀 출전이 유력한 호날두에게는 이번 친선전은 자존심이 걸린 경기가 될 전망이다.
여전히 유럽 최고 팀 중 하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이벌 메시와 달리, 호날두는 아시아 무대로 이적했기에 친선전에서까지 대패하면 자존심에 크게 상처를 입을 수 있다.
호날두는 알나스르 입단식에서도 “많은 사람이 내 거취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그들은 축구에 대해 모른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이긴 유일한 나라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라며 메시를 의식한 발언을 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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