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와 깍쟁이 왕자님, 드디어 부모 된다! 임신 3개월 동안 묵언 수행한 이유는?
활동 중 임신이 가능한(?) 유일한 걸그룹 셀럽파이브 멤버이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됩니다. 그는 2020년 결혼한 이래 줄곧 아이를 갖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 왔어요. 부부가 된 후에도 남편과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고, 이후에도 각자의 스케줄이 바빴기 떄문이었죠.
지난해는 안영미의 임신 의지가 유독 불탔습니다. 가을께 종영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개벤져스로 활약했던 그는 시즌2 시작 전 하차 소식을 알렸어요. 남편이 미국에서 8개월 만에 두 달 동안 돌아오는데, 이 기간 반드시 임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었죠. 남편이 한국에 왔다 간 후에 안영미가 늦은 여름 휴가로 미국 여행을 떠나기도 했고요.
그러던 중 5일, 안영미의 임신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에 따르면 안영미는 올 7월 출산 예정이에요. 이날 그는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직접 임신 소감을 말했습니다.
먼저 뮤지가 “미국에 다녀오고 몇 달이 지나도록 미국 얘기를 왜 그렇게 안 하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다. 미국에서 큰일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어요. 이에 안영미는 "제 입으로 이런 얘기를 하는 날이 진짜 온다"라며 감격에 젖더니 "여러분들의 간절한 염원 덕에 제가 토끼띠 엄마가 됐다"라고 했습니다. 텍사스에서 생긴 아기의 태명은 '딱콩이'라고 해요.
이어 임신 3개월 차라고 설명한 그는 "정확히는 13주 됐다. 청취자들에게 너무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3개월 될 때까지는 입조심하고 있어야 한다더라. 묵언 수행하면서 꾹 눌러 참고 있었다"라고 말했죠. 이어 “원래 1월 1일 되자마자 (임신 사실을) 공개하려 했다. 코로나19에 걸리는 바람에 좀 애매하게 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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