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전시장: LVCC 센트럴...삼성·LG·SK 등 한국 대표 기업 집결

2023. 1. 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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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현장, CES 2023
Tech East: ? 혁신의 격전지

소니·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

TCL·하이센스 등 중국 가전 기업도

LVCC 센트럴홀 플로어 맵.
LVCC 센트럴홀에는 주로 가전 회사들이 전시를 한다. 부스 번호로는 1만5000번부터 1만9999번까지의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CES가 기본적으로 소비자 가전 전시회라는 점에서 가장 메인 전시가 이뤄지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삼성전자(부스 번호 17414, 17474), LG전자(부스 번호 15501), SK그룹(부스 번호 16955, 16981)과 같은 우리 기업들의 전시관이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롯데정보통신(부스 번호 16385), CJ글로벌(부스 번호 16633), 서울반도체(부스 번호 15751), 바디프랜드(부스 번호 18858) 같은 우리 기업들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초연결이라는 주제로 ‘스마트싱스’와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해서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이 대표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MX사업부(모바일) 차원의 신제품 발표는 이번 CES에서는 예정돼 있지 않다.

LG전자는 ‘고객 경험 혁신’이라는 주제로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직접 발표를 할 예정이다.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Life‘s Good)’는 주제로 신제품 소개와 함께 2022년 CES에서 공개된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의 업그레이드된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다.

SK그룹은 2022년과 마찬가지로 2023년도 통합관을 이룬다.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 등 8개 SK그룹사, 10개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넷제로 연합’을 만들어 전시관을 구성했다. CES 2023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할 뿐 아니라 그룹 계열사 부회장단이 대거 참석한다.

롯데정보통신도 2년 연속 CES에 참여하면서 대규모 부스를 낸다. 롯데정보통신은 메타버스 전시관과 함께 2022년 1월 인수한 전기차 충전 제조 업체 중앙제어의 충전 인프라를 소개한다.

2023 CES 센트럴홀에는 소니(부스 번호 18600), 니콘(부스 번호 17914), 캐논(부스 번호 16359), 파나소닉(부스 번호 16317) 등 일본 기업들의 부스도 크게 개설된다.

지난 CES에서 전기차를 공개한 소니는 2023년은 혼다와 설립한 합작사 소니 혼다 모빌리티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2022년 공식 회사를 출범하고 2025년부터 혼다의 미국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기업들도 한국, 일본 다음으로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다. TCL(부스 번호 16915), 하이센스(부스 번호 16659) 같은 곳들이 부스를 낸다. 두 회사는 TV 시장을 두고 우리의 삼성전자, LG전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센트럴홀에는 가전 업체 외에 게이밍, 메타버스, VR(버추얼 리얼리티) 공간이 별도로 있다. 게임 콘솔 엑스박스를 만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부스 번호 15283)가 제일 크고 레이저, 매직 리프 등 게임과 메타버스 기업들의 부스가 있다.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공사(부스 번호 15073)도 게이밍, 메타버스관에서 전시를 한다.

전시 부스는 크지 않지만 HTC의 VR 헤드셋 브랜드인 바이브가 신형 VR·AR 헤드셋을 CES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헤드셋은 훨씬 크기가 작은 고글 형태로 메타의 오큘러스 2와 경쟁하는 중저가 제품으로 예상한다. 2023년 출시가 예정된 소니의 PS VR2 헤드셋과 함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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