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글로벌 LNG 운송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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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은 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라이벌크 사업이 주력인 팬오션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과 장기계약을 통해 글로벌 LNG운송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안중호 팬오션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 선박은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LNG운송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줬다"며 "팬오션은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여러분들의 노고에 반드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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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팬오션은 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팬오션 안중호 사장, GALP 호드리고 빌라노바 부사장, 삼성중공업 정진택 사장, 한국무역보험공사 백승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GALP측 비즈니스 서비스 총괄인 ‘애나 마르가리다 리마’씨가 대모를 맡아 뉴에이펙스(NEW APEX)호로 명명했다.
팬오션은 2020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대형LNG운반선 장기계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하기 시작했다. 2022년말 현재까지 10척의 대형 LNG선 장기계약을 확보했다. 뉴에이펙스호는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GALP와 체결한 장기대선계약(TC)에 투입할 예정이다.
GALP는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개발·생산·정제·판매 부문을 갖춘 포르투갈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팬오션은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LNG 시장의 신흥 메이저 마켓으로 떠오른 유럽 시장 및 글로벌 LNG 시장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드라이벌크 사업이 주력인 팬오션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과 장기계약을 통해 글로벌 LNG운송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선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신시장 개척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심화되고 있는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중호 팬오션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 선박은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LNG운송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줬다"며 "팬오션은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여러분들의 노고에 반드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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