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력강화실장에 조영증 前 연맹 기술위원장 선임..."체계적인 팀 목표"

나승우 기자 2023. 1. 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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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원 FC가 새롭게 전력강화실을 구성해 2023 시즌 준비에 나섰다.

강원은 "육성과 스카우트에 더욱 전문성을 더하고자 조영증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을 전력강화실장으로 선임했다"면서 "김성근 스카우터를 프로팀 스카우터로 선임했다. 기존 유영길 유소년 스카우터는 전력강화실에 합류한다"고 4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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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K리그1 강원 FC가 새롭게 전력강화실을 구성해 2023 시즌 준비에 나섰다.

강원은 "육성과 스카우트에 더욱 전문성을 더하고자 조영증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을 전력강화실장으로 선임했다"면서 "김성근 스카우터를 프로팀 스카우터로 선임했다. 기존 유영길 유소년 스카우터는 전력강화실에 합류한다"고 4일 전했다.

조영증 전력강화실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축구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다 1999년 대한축구협회에서 행정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여 년간 FIFA(국제축구연맹) 기술위원,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심판위원장·기술위원장을 거쳐 강원의 전력강화실장으로서 프로팀에서 일하게 됐다.

조영증 전력강화실장은 “강원 지역에 있는 선수를 주의 깊게 관찰·발굴하면서 유소년 팀과 K4리그에 나가는 B팀을 연계 지도해 프로팀에 전력 보강이 될 수 있게끔 하겠다"며 "이 연계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 강원이 견고하고 체계적인 팀이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최용수 감독과 새로 온 김병지 대표이사와 합심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성근 스카우터는 2000년 프로 데뷔 후 2009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 시절 우승컵을 3개나 들어 올렸고, 은퇴 후 수원 삼성과 수원 FC에서 각각 스카우터와 코치직을 역임한 바 있다.

사진=강원 FC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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