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우울증 예방하려면 '그릿'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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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GRIT)을 키우는 게 직장인 우울증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정슬아 연구팀은 2020~2022년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우리나라 근로자 1만 1422명을 대상으로 그릿이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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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은 미국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가 개념화한 용어로, 재능보다도 끝까지 노력하는 힘을 의미한다. ▲목표한 것을 열망하고 해내는 열정 ▲난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끈기가 핵심이다. 그릿은 의도된 연습, 높은 목적의식, 긍정적 사고, 허용하는 양육방식, 성취 경험 등으로 학창 시절에 주로 형성된다고 알려져 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정슬아 연구팀은 2020~2022년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우리나라 근로자 1만 1422명을 대상으로 그릿이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그릿 수치를 8문항의 GRIT 척도 검사를 통해 측정했고, 우울증은 CES-D 척도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
그 결과, 그릿이 높은 근로자일수록 스트레스를 적게 경험하고, 내면, 행동,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스스로 통제권을 지니고 있다고 느껴 상대적으로 우울 증상이 적게 나타났다.
전상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높은 열정과 끈기가 직장인 우울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주요한 인자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울증 예방을 위해 학창 시절 열정과 끈기를 키우는 교육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전문학술지 'Brain 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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