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이보영, 독한 연기 변신 “안하무인에 피도 눈물도 없어”

김다은 2023. 1. 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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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내 한계를 왜 니들이 결정해?” 배우 이보영이 성공을 갑옷 삼아 독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5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창민 감독을 필두로 배우 이보영, 조성하, 손나은, 한준우, 전혜진이 자리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흥행을 견인, 믿고 보는 배우로 손꼽히는 이보영은 ‘대행사’를 통해 JTBC와 처음으로 손을 잡고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이보영은 극 중 무수저에 무스펙으로, 어느 하나 가진 것 없지만 오직 실력만으로 VC그룹 최초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 역을 맡아 독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각오다.

이날 이보영은 캐릭터를 설명하며 “목표지향적인 사람이다. 이기기 위해서는 결과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인물로 나온다. 초반에 피도 눈물도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 혼자 잘난 안하무인인데 틀린 말은 안해서 사람들이 반발하지 못한다”면서 “자기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가 있다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작품을 찍었다. 살면서 이렇게 욕망 지향적으로 살지 못했는데 전투적인 캐릭터를 만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아인으로 산다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웃음 짓기도 했다.

‘대행사’는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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